“양봉산업 육성‧지원 법률 개정 일정규모 이상 농가 등록해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꿀벌 살리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우수 벌꿀 인증 시범사업 등 8개 사업에 6억9800만 원을 투입, 오는 11일까지 공모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보조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벌꿀 시험성적 의뢰 비용과 포장재, 종봉 화분(꽃가루), 소초광(인공 꿀벌집) 등 4개 보조사업에 3억8400만 원, 채밀기·개량벌통, 온도조절 센서 등 기자재 지원 2개 사업에 1억27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 벌꿀 인증 시범사업을 통해 서귀포시에서 생산된 벌꿀을 믿고 음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봉 산물이 고품질의 지역 특산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꿀벌 질병과 수년 동안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피해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꿀벌 질병 3종(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구제 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0년 8월 28일부터 시행되면서 일정 사육 규모 이상 양봉농가 등록제가 의무화됐다”면서 “지역 내 양봉농가 등록제 홍보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토종꿀벌의 경우 10군 이상, 서양종 꿀벌(토종벌‧서양종 혼합 포함)을 30군 이상 사육하는 경우 양봉농가 등록이 의무화됐다.
한편 지난 2021년말 기준 서귀포시 관내 양봉 농가는 모두 259농가로 4만3300여 군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지만 올 1월까지 양봉농가 등록은 197농가에 그치고 있다.
벼 꽃(꽃가루)을 꿀벌들이 겨울 식량으로 저장한다는 사실에 관심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찾기 힘들다 데 정말 놀랐습니다.
전에는 벼 꽃피는 기간에는 농약을 살포하지 않았지요.
최근 저렴한 농사용 드론이 농가에 보급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손쉽게 농약을 살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꽃피는 시기에 드론 농약 살포로 벼꽃(꽃가루)을 농약으로 오염되어
봄 여름 얻은 다른 꽃가루는 사람들에게 모두 빼앗기고
가을에 얻을 수 유일한 벼꽃(꽃가루)으로 월동 식량과 육아에 활용하는 곤충들은 어떻게 될까요?
꿀벌들이 활동이 가능한
봄, 여름, 가을에는 농약에 노출되어도 여왕벌이 계속해서 산란함으로
세력은 약해질지라도 그나마 살아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