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주도에 사직서 제출 … 오는 5일 퇴임식 예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오는 1월 5일자로 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4일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김정학 사장이 최근 제주도에 사직 의사를 밝혔고, 오는 5일 퇴임식을 갖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사장은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는 등 전임 도정에서 승승장구했던 인물이다. 퇴임 후 2년 만에 제주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도 CEO로서의 전문성 논란이 있었으나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초 김 사장의 임기는 6월 15일까지로, 5개월 남짓 임기가 남은 상태다. 사직서는 지난 3일자로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개발공사는 오는 3월과 5월 생산이사와 기획이사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어 후임 사장 공모 절차와 맞물려 후임 인선 작업이 함께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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