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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으로
기고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으로
  • 미디어제주
  • 승인 2022.12.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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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동부소방서 성산 남성의용소방대 지도부장 고기봉
나의 작은 손으로부터 시작되는 안전 지킴이
동부소방서 성산 남성의용소방대 지도부장 고기봉
동부소방서 성산 남성의용소방대 지도부장 고기봉

겨울은 일교차가 크고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로 인해 평소 고혈압 환자 및 혈관이 약해진 노년층은 심혈관 질환 그중에서도 심정지를 주의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원인불명에 의해 찾아오는 심정지 및 급성심근경색, 뇌출혈 등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증가 추세다.

질병 관리청의 2021년 급성 심장정지 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인구 10만 명 당 심정지 환자 발생률은 101.8명으로 전국 평균 64.7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도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전체 환자 중 17.7% 정도 시행돼서 전국 평균 28.8%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를 대하였을 때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가 바로 심폐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이란 멈춰진 심장의 기능을 소생시키는 기술을 말하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먼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호흡이 없다면 119에 신고 후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주변 사람에게 요청한다. 그다음 환자를 똑바로 눕힌 후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가슴 압박은 가슴뼈 1/2의 하부지점에 두 손을 얹고 팔꿈치를 곱게 편 후 손꿈치 부분을 이용하여 5~6cm 깊이로 분당 100~120회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발생 초기에는 가슴 압박만으로도 사람을 살리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비전문가일지라도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 압박을 계속해서 실시하면 된다.

또한, 심정지 상황을 목격한 경우 119 신고 시 구급 상황관리센터에서 심폐소생술 방법을 안내하여 신고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심폐소생술 배워보면 어렵지 않다. 우리 일상생활 중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심정지,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익혀서 나의 안전, 가족의 안전, 더 나아가서 우리 이웃의 생명까지 살릴 수 있는 능력을 미리 갖추어 놓도록 하자.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국민의 대다수가 받아야 할 필수사항이어야 할 것이며 국민의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의료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국민 스스로가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고 모든 국민이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최고의 안전복지 국가가 되는 대한민국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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