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홍콩 직항노선 내년 1월 22일부터 운항 재개
제주-홍콩 직항노선 내년 1월 22일부터 운항 재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2.1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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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익스프레스 주 4회 정기노선 운항 … 중국발 관광객 유치 물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로 3년째 중단된 중국발 관광객 유치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22일부터 제주와 홍콩을 오가는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홍콩 직항노선은 홍콩 익스프레스가 운항하는 정기편으로,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2시40분 홍콩을 출발, 6시40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하고 제주공항에서는 화‧목‧토요일의 경우 오전 7시55분에 출발, 오전 10시 10분에 홍콩 도착, 일요일에는 오전 7시30분에 출발해 10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도는 최근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홍콩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해오던 의무 격리를 폐지하는 등 방역 정책이 대대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에 제주도는 홍콩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내년 제주-홍콩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홍콩 관광국,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등과 제주 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홍콩 관광국과는 공동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마이스 분야 통계 공유, 제주 올레길 및 홍콩 하이킹 코스 교류 등 협력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홍콩 관광국 관계자는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한국 드라마 촬영지로 홍콩에서 많이 알려져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라며 “직항노선 재개시 더 많은 홍콩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 관광상품 개발, 마이스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관계자는 “홍콩 현지인들이 오후 간식 타임을 즐기는 문화가 있어 제주의 아담한 카페들과 잘 접목한다면 좋은 상품이 될 것 같다”며 “향후 홍콩 관광객들이 제주를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에서도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중국은 제주관광의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이 현재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시장이 곧 풀릴 것으로 보고, 홍콩을 시발점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마케팅 활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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