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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전 제주도의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선임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선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1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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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제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통해 대표이사 선임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와 ICC제주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이선화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ICC제주는 1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사장) 선임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이선화 전 의원이 ICC제주의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안건 처리에 따라 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오는 18일 오전 10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ICC제주의 경영체계 개선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이사는 당시 모두발언을 통해  “ICC제주의 전반적인 경영체계를 우선적으로 개선해 적법한 업무체계를 확립하고 구성원 간 내부 갈등을 해소하겠다”며 “생산적이고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조직의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센터의 갈등 요인들을 해결하고 경영상 도출된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조속히 이루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이외에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마이스 산업의 위상 제고를 통해 “제주가 지식과 문화와 비즈니스의 허브로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저의 열정과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또 건설비용 등이 문제가 되면서 사업 자체가 재검토에 들어간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사업’에 대한 재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이사는 ICC제주의 자립 경쟁력 강화에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주의 마이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을 면밀히 검토, 제주의 마이스 산업 국제적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 이를 위해 건립 이후 추진돼야 할 다각적인 분야까지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는 마이스산업 및 해외 마케팅 등과 관련해 이 대표이사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질타가 이어졌고 이 대표이사의 지원을 위해 ICC제주 대표이사 공모시 자격요건이 변경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도의회는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자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에 입성,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한 점을 높게 샀다. 또 이 대표이사 스스로 전문성 부족을 알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며 이 대표이사에게 ‘적합’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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