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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결빙 중앙로 고산동산 일대 도로 열선 설치 완료
상습 결빙 중앙로 고산동산 일대 도로 열선 설치 완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3.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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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시험가동 현장 점검 “시스템 확대 방안 검토하라”
안동우 제주시장이 지난 3일 중앙로 고산동산 일대 도로 열선 시범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안동우 제주시장이 지난 3일 중앙로 고산동산 일대 도로 열선 시범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상습 도로결빙 구간인 제주시 중앙로 고산동산 일대 열선 설치사업이 완료돼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중앙로(고산동산) 도로 열선 설치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자동제설장비 설치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3회 추경에 예산이 반영돼 올 1월 공사에 착수, 2월말 설치가 완료됐다.

전체 사업비 규모는 2억원으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원과 지방비 매칭사업비 1억원이 포함됐다.

제주도내 공공도로에 자동제설장치로 도로 열선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로 열선이 시범 설치된 구간은 야간 도로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고산동산 내리막차로 240m(고산동산 버스정류소~대영모텔) 구간 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다.

제주시는 이번에 설치된 고산동산 도로 열선과 연계, 도남로(도남우체국 앞)와 고마로(일도2동주민센터 앞) 상습 결빙 경사로 구간에 대해서도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제설작업용 염수 운반 장치를 도입하고, 협소한 제설 전진기지 증축 등 제설 관련 시설‧장비를 대폭 확충해 효과적인 제설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열선 설치 시험 가동 현장을 점검하고 선전 제설 시스템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안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강설‧한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야간 도로 결빙으로 차량 정체 및 대중교통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제설 시스템 확대 도입이 필요한 만큼, 관련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다른 곳에도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상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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