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민생 현안과 불편사항 등을 파악한 결과 도로 및 교통‧주차 분야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지난 1월 21일부터 28일까지 17개 읍면동을 방문,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결과 도로 분야 57건, 교통‧주차 분야 30건, 복지 분야 27건, 1차산업 분야 26건 등 건의사항이 모두 241건에 달했다.
특히 주요 건의사항 중에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농로 등 도로 확·포장과 주차장 조성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지원, 월동무 과잉 생산대책 마련 등 1차 산업 분야 행정의 지원에 대한 의견이 있었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 경로당 기능 보강,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이에 김태엽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정성을ㄹ 다해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 주민불편 해소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즉시 처리 가능한 건의사항은 신속히 처리하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건의자에게 소상히 내용을 듣고 관련 부서간 협업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가도록 하고,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주차장 조성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예산확보 등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두방문 시민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한 건 한 건 정성껏 검토하고 토론을 거쳐 관련 부서의 책임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시민 건의사항 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추진상황 등을 건의자에게 설명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는 한편 홈페이지에도 공개, 시민들이 수시로 추진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