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12일까지 제주 많은 눈 ... 제주도, 비상1단계 돌입
12일까지 제주 많은 눈 ... 제주도, 비상1단계 돌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10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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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진 예상적설 최대 30cm 예상 ... "도로 빙판길 주의해야"
12일까지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비상1단계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9일 눈에 덮인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12일까지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비상1단계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9일 눈에 덮인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제주도가 10일 밤부터 오는 12일 사이 제주 전 지역에 대설·강풍·풍랑특보가 예보됨에 따라 10일 오후 6시부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밤부터 해안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중산간에는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산지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영하 30도 이하의 매우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11일 오전 6시를 전후해 눈의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일 오전까지는 제주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적설량은 10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제주산지 5~20cm다.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외 중산간 지역에는 3~8cm, 해안가에는 1~5cm의 눈이 내리겠다. 

도는 이에 따라 10일 오후 5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중환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설·강풍·풍랑에 따른 부서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중환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와 각 행정시가 연계해 강설 예보지역 중심의 선제적 대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비상대응태세 확립과 함께 제설제 사전살포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재난상황실 CCTV를 활용한 주요 취약도로 상시 모니터링과 비닐하우스 등 적설취약구조물 안전점검 및 관리, 한파취약계층 대상 안전관리, 수도계량기·수도관 동파 및 농축수산물 냉해 피해 방지 사전 조치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출·퇴근시간 시 대중교통 이용 권고 등의 내용을 담은 재난문자를 적극 송출해 줄 것도 당부했다.

기상청 역시 “12일까지 중산간 도로 및 산간도로에서 내린 눈이 얼고 11일 아침 출근길에는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리면서 도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차량 운행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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