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개정 교육과정 대비 '1조 3651억원' 예산안 제출
도교육청, 개정 교육과정 대비 '1조 3651억원' 예산안 제출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11.1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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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확정
제주형 교육자치, 코로나19 대비한 건강과 안전 등에 중점 투자
이석문 교육감이 1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2년 도교육청 본예산안과 주요 정책을 밝히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교육부의 ‘2022년 개정 교육과정’ 고시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2년 예산안과 함께, 주요 정책 사항을 공개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규모는 1조 3651억원. 제주형 교육자치 강화 부문과 건강·안전 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예산 형태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이날(10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은 진정한 ‘회복’과 ‘미래’의 골든타임”이라며, 3414억원 규모의 중점 투자 방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 교육감은 제주의 교육 현안을 6개 항목으로 분류, 중점 투자 예산을 편성했노라 밝히고 있다. 아래 내용이다.

1. 제주형 교육자치를 강화하는 사업에 1159억원이 투입된다.

상세 항목으로는 학교재정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데 1098억원, 다혼디배움학교와 IB학교 운영 지원에 13억, 제주4.3 관련 인권 교육에 15억 등이 있다.

2.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1009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상세 내용으로는 감염병 예방과 학생 비만 예방에 115억,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급식 운영에 669억, 유해물질 운동장 개선에 105억 등이 있다.

3.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심화된 바. 이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575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41억)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실증축(416억) 등 사업비가 포함된다.

4.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교육,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교육 등에 총 391억원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제주도내 건강생태학교를 3개교 운영하고, 2개교는 학교 생태 숲을 운영한다.

5.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에 총 165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상세 예산으로는 정서위기학생 지원을 위해 63억, 다문화와 탈북학생 지원에 8억, 학업중단 위기 혹은 장애학생 등이 포함된다.

6. 놀이 중심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특성화고 학생 역량 강화 등 교육과정 운영에 115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회견에서는 최근 발생한 제주도내 학생의 극단적인 선택 혹은 학교 내 폭력 사건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누적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표출된 것은 아닌 지 우려한다는 견해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전문의와 상담교사를 학교 현장에 지원하는 등 초비상상태 근무가 이뤄지고 있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고, (앞으로도)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된 상태다. 실질적은 본예산은 도의회의 예산안 심사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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