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마감한 2008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원서접수 결과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경쟁률이 전국 2위로 높은 경쟁류을 보였다.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서는 정원 40명 모집에 219명이 지원, 5.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국 12개 의학전문대학원 중 경쟁률 2위를 기록했다.

지원자 전형 부문별로 보면, 제주대학교 출신자 특별전형 6명 모집에 5명이 지원, 0.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제주지역 고등학교 출신 특별전형 4명 모집에 서울대, 경희대, 덕성여대, 육군사관학교 출신 각 1명씩이 지원해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일반전형에 교육대학교 출신(서울교대 1명, 진주교대 1명, 청주교대 1명)들이 3명이나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기타 주요 대학교 출신자 지원 현황을 보면, 고려대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중앙대 14명, 건국대 11명, 이화여대 10명, 연세대 9명, 성균관대 6명, 한양대 6명, 충남대 11명, 전북대 9명, 부산대 7명, 서울대 3명 등 전국 60여개 대학 출신들이 골고루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12개 의학대학원 640명에 2034명이 지원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장 경쟁률이 높은 대학원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6.24대 1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