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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국 하이난성 녹색경제·지속가능 발전 모색
제주-중국 하이난성 녹색경제·지속가능 발전 모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06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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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녹수청산 생태환경 제주포럼 6일 열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성이 참여한 제1회 녹수청산 생태환경 제주포럼이 6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성이 참여한 제1회 녹수청산 생태환경 제주포럼이 6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녹색경제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제1회 녹수청산 생태환경 제주포럼이 6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성이 참여하고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제주연구원,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이 공동 후원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진행됐고 행사장에는 제주도 관계 공무원과 상공계, 학계, 전문가, 중국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윤 제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기후 위기와 제주의 현실에 대해 소개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제주 환경보호의 미래를 전망했다. 김 석좌연구위원은 "제주를 '탄소중립·평화안전·순환경제'를 이류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츠프린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장은 "하이난성과 제주가 생태보호 및 녹색발전을 중요한 발전 방향으로 삼고 있어 녹색산업 협력, 지역녹색발전 공동 추진에 전도가 유망하다"고 피력했다. 또 ▲하이난-제주 자유관광 협력체 조성 ▲해양생태환경보호분야 협력 강화 ▲공중보건 및 건강분야 협력 ▲서비스산업 무역 개방 협력 ▲동남아와 동북아 지역 녹색발전 협력 등을 제안했다.

6일 열린 제1회 녹수청산 생태환경 제주포럼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6일 열린 제1회 녹수청산 생태환경 제주포럼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제토론에는 고윤성 제주도 저탄소정책과장과 저쉐쌍 하이난성 생태환경청 총공정사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Carbon Free Island 2030' 제주 추진 전략과 제주형 그린뉴딜, 하이난성 국가생태문명시험구 건설 추진 현황 등을 이야기했다.

이날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는 개회사에서 "중국이 공정·합리·협력·상생의 글로벌 환경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태환경 우선과 녹색발전의 길을 굳건히 걷고 각국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경제는 인류의 미래"라며 "오늘 포럼이 지구촌 청정자연을 지키고 녹색성장을 여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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