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명품브랜드화사업 1차 회의 개최
서귀포시 대정읍(읍장 정성규)은 중국과의 FTA체결 등 마늘산업의 수입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대정마늘의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대정읍은 지난 19일 '최남단 바다마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정은 전국의 10%, 제주의 60%를 생산하는 마늘 주산지이고 육지부 마늘에 비해 10a당 수량이 61%정도 높게 생산되어 투자대비 생산량이 뛰어남에도 소비층의 인지도가 낮아 브랜드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늘의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마늘재배의 필수조건인 토양과 물의 차별화 전략,명품브랜드화 방향 및 브랜드화 범위 등이 검토됐다.
논의된 결과 대정지역은 황토흙으로 토질이 특이하고, 지하수인 천연 암반수로 재배하여 육지부를 비롯한 타 지역과 차별화 가능성 전략이 제기되었다.
또한, 이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우선적으로 지리적.성분적 특성 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브랜드화 했을 경우 시장잠재력 및 마늘가공식품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용역의뢰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대정마늘 명품브랜드 추진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타 지역 견학시찰.․전문가 초빙 토론회 등을 통해 대정마늘이 명품 브랜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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