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한라수목원에서 개최한‘제2회 제주 책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라수목원 집계에 따르면 축제 관람 연인원은 5만 3000여명으로, 첫째날 2만 4000여명 둘째날 2만 9000 여명이 관람했다.
‘제주 책 축제’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책과 나무와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책들의 가을소풍’이라는 주제에 맞춰 한라수목원이라는 자연을 배경으로, 독서의 계절 가을에 책들이 숲을 찾아 소풍을 떠나는 의미를 통해 학생은 물론 도민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한 권의 책, 인생을 바꿉니다’라는 부제를 통해 책의 중요성과, 책을 통하여 자녀와 부모간의 느낌을 공유하고, 청소년과 기성세대간의 교감의 장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한라수목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자치도 제주’라는 브랜드 인식도 고려했다.
특히, 올해에는 제주인들의 삶과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자는 취지에서 ‘들으멍 배우멍 제주민요, 제주의 혼(魂) 제주어’라는 행사를 포함시켰고, 또 책축제의 꿈과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현병찬 선생님의 독서명언 써주기, 느낌 한 마디(책축제 로고의 책 선물), 순간 찰칵(사진으로 남는 책축제), 책갈피/독서조절기/팝업북 등 만들어 갖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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