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공항 국내면세점 직원, 도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도 확진
제주공항 국내면세점 직원, 도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도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29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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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같은 시간대 근무자 등 접촉자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 중
2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6명 추가 확진 … 누적 확진자 1021명째
제주공항 국내면세점 화장품 매장 직원과 도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제주도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을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도착한 검체를 감염병 검사 실험실로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항 국내면세점 화장품 매장 직원과 도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제주도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을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도착한 검체를 감염병 검사 실험실로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9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102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발생한 신규 확진자 6명 중에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제주 #1019번)과 타 지역 확진자의 잡촉자 2명(제주 #1020‧1021번)이 포함됐다.

나머지 3명(제주 #1016·1017·1018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확진자 중 한 명이 제주국제공항 내 국내면세점 화장품 매장 직원인 것으로 확인된 것을 비롯해 다른 한 명은 제주도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인 사실이 확인돼 관련 방역 소독과 함께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1019번 확진자는 제주 1004번 확진자의 작장 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1020번은 경기도 군포시 확진자의 접촉자, 1021번은 서울 성북구의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들 중 1021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제주 입도 후 성북구 17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격리를 하던 중 유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1016번과 1017번, 1018번 확진자 3명은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제주공항 내 국내면세점 화장품 매장 직원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해당 면세점에서 티르티르 화장품 판매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도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는 제주도청 도로관리과 노형사무소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이들과 함께 동일 시간대 근무자 등을 비롯해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관련 근무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동선 정보가 공개된 제주시 소재 역전할머니맥주 제주시청점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680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7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29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6명, 격리 해제자는 897명이며 가용 병상은 217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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