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자의적 해석, 도민 약속은 헌신짝”
“여론조사 결과 자의적 해석, 도민 약속은 헌신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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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원희룡, 지사 자리에 있을 이유 없어” 맹비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2공항 강행 방침을 발표한 원희룡 지사를 겨냥, “민의보다 소신이 중요하다는 원희룡 지사는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지사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1일 관련 논평을 내고 도민 화합과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제주도와 도의회가 제2공항 건설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여론조사 결과를 가감 없이 국토부에 전달하겠다’고 수차례 밝혔던 원 지사가 여론조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도민들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쳐 버렸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전체 도민조사 결과 따라 사업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64.5%로 ‘성산 주민 조사 결과를 따라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 28.2%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온 것을 들어 “이런 도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원희룡 지사의 강행 의지는 거의 아집 수준”이라고 신랄하게 꼬집기도 했다.

이에 정의당은 “여론조사는 매우 형식적이었고, 의견 수렴을 한다는 이유로 도민들을 들러리로 세운 꼴이 됐다”며 “갈등을 종식하고 중재해야 할 당사자가 민의를 왜곡하고 갈등을 증폭시킨다면 도민들은 더 이상 원희룡 지사를 지지할 이유가 없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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