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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감축키로
제주개발공사,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감축키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1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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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30 JPDC 환경가치 경영 선포식’ … ‘그린 홀 프로세스’ 경영 비전 선포
6월부터 ‘무라벨 생수’ 1억병 판매, 바이오‧재생 페트 사용 등 탈 플라스틱 추진
15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동 1층 회의실에서 열린 ‘2030 JPDC 환경가치 경영 선포식’ 모습. /사진=제주개발공사
15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개발공사 임시사무동 1층 회의실에서 열린 ‘2030 JPDC 환경가치 경영 선포식’ 모습. /사진=제주개발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라는 친환경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해 생산부터 수거, 업사이클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제주개발공사는 15일 오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임시사무동 1층 중회의실에서 ‘2030 JPDC 환경가치 경영 선포식’을 갖고 올해를 개발공사가 ‘ESG(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포, 이같은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주삼다수를 ‘무라벨 생수’로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생 페트 사용, 바이오 페트 개발 연구 등 2030년까지 플라스틱을 50%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 구축에 착수했다.

또 공사 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주삼다수는 올 상반기 중에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 에디션(가칭)’ 출시를 위한 시설 구축을 완료, 6월부터 2ℓ 제품 1억병을 출시할 예정이다. 무라벨 제품은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 서비스를 통해 판매되며, 이를 통해 약 64톤에 달하는 비닐 폐기물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라벨 생수 출시에 대해 개발공사는 친환경적인 실질적 기여보다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 페트병 분리 배출에 따른 편의성 측면에 집중되는 만큼 플라스틱 저감화를 위한 근본적인 친환경 경영 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2025년까지 2020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줄이고, 2030년까지 50%까지 감소시키는 등 ‘탈 플라스틱’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제주삼다수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소재 혁신과 함께 다양한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먹는샘물용 재생 페트(R-PET) 사용을 비롯해 제주도의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페트 개발 등 장기적 관점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용기를 활용해 탈 플라스틱 비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개발공사는 최근 ESG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제주삼다수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 플라스틱 사용량을 1000톤 이상 줄이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 생산 라인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려 공격적인 이산화탄소 저감에 나선다.

올해는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에너지 진단을 토대로 절감 방안을 도출하고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는 태양광 패널 설치, 사업장 내 100% 재생에너지 전력 대체(RE100),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구매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동안 개발공사는 매출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3만160톤(2019년)으로, 2017년도 대비 9% 감축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ESG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개발공사는 감귤 농축액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까지 단미사료(다른 것과 섞지 않은 가축 사료)로 만들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부산물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자원순환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핵심적인 가치로 지금까지 해왔던 친환경 경영보다 진일보한 ‘그린 홀 프로세스 경영’을 본격화하게 된다”며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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