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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주민요’ 기록도서 발간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주민요’ 기록도서 발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1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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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전승 의미와 가치 비롯 관련 악보까지 수록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민요의 역사적, 음악적, 문화적 특징과 가치 및 전승 내용이 담긴 기록도서가 발간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 제주민요'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발간한 '제주민요'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발간한 '제주민요' [문화재청]

발간된 '제주민요'는 국가무형문화재의 안정적인 보존과 조사, 연구를 위한 기록화 사업으로 제작됐다. 발생과 전승, 연행 양상, 의미와 가치, 전승 현황, 관련 악보까지 수록됐다.

이중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노동요 '고(아래아)래고(아래아)는 소리'(맷돌가는 소리)와 가창유희요 ▲산천초목 ▲봉지가 ▲오돌또기를 중심으로 전승 양상과 특징에 대해 심층 접근했다. 이 민요들은 제주 서귀포시 성읍마을을 뿌리에 두고 오랜 세월 전승됐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제주민요가 자체만으로 향토음악이자 구술문화지만 그 사설이 제주방언(제주어)으로 불린다는 점에서 역사적 및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방언에는 오늘날 찾기 힘든 우리 옛말이 상당수 담겨 있어 한국어의 기원과 전파, 교류의 연계성을 연구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라고 평했다.

책자는 제주민요에 대한 고증 자료와 전승 현장의 사진, 제주어에 대한 표준어 표기 및 해석을 정리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경위를 비롯해 제주민요보존회 활동도 담았다. 집필자가 직접 채보한 악보를 담아 민요와 국어 연구의 기초 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민요'는 국공립도서관과 박물관 등 관련 공공기관에 배포된다. 대형 서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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