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한프측, 오는 26일 주총 열고 이사 선임
제주도내 1호 골프장으로 이름을 올린 제주컨트리구락부(제주CC)는 여전히 경영권 분쟁에 휩싸여 있다.
제주CC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사인 ㈜한프가 인수를 하면서 경영권 문제가 일단락되리라 기대를 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 있다. 소주주연합이 그들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프가 제주CC를 인수한 후 사채업자와 기업사냥꾼들의 적대적 M&A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대주주인 한프측은 6개월간 각종 가처분 소송과 거래정지, 상장폐지 실질심사, 임시이사 선임, 감사의견 거절 등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프측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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