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가기 위해 지능화 기술 주도의 신산업 창출, 지속 가능한 산업 인프라 작성, 도시 지속성 확보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 등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4차 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을 심의, 이같은 내용의 3대 전략과 31개 과제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 산업의 연결성을 강화로 신산업을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 조성을 위한 플랫폼‧자본‧인력 등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 도시 지속성 확보를 위해 공동체의 능동적 참여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공감을 확보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오는 2022년까진 19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1개 추진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제주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도는 기존 전략산업에 ICT 융‧복합 산업을 접목해 바이오‧화장품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등 제주의 전략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혁신형 창업지원 정책을 통한 새로운 산업군 육성으로 제주 4차 산업혁명 펀드 조성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스타트업 성정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제주지역 산업과 차별화를 꾀하는 등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신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규제 개혁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과 드론 규제 샌드백스 등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새로운 시장 발굴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4차 산업혁명 정책에 부응하고 국책과제 공모와 신규사업 발굴 등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