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동거부부 14쌍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주례는 고민수 대한노인회 제주시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제주시와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결혼식을 올리는 14쌍의 부부들에게 한복과 양복, 드레스를 대여해 주고 사진촬영 등 결혼식을 진행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각계 여성단체와 봉사단체에서도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을 위해 이불과 냄비 등 다양한 살림살이를 선물로 준비하고 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2층 버스를 도입한 투어버스여행은 14쌍의 부부들에게 허니문 여행을 협찬한다.
한편 이번 결혼식에는 결혼이민자 3쌍이 참여하며 69세의 박노기씨 부부를 비롯해 최연소 22살 신부도 참여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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