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업무 지원'... "가장 만족하면서도, 가장 아쉬운 부분"
'방과후학교 업무 지원'... "가장 만족하면서도, 가장 아쉬운 부분"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3.30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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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019 하반기 학교지원센터 운영 성과 평가 발표
교직원이 만족하는 분야, 아쉬운 분야 1순위 모두 '방과후학교'
평가 총점은 '매우우수'... '행정업무 경감'에 비교적 낮은 만족도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지원센터가 2019년 하반기 사업 평가에서 90점(100점 만점)을 기록했지만,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부분은 낮은 만족도를 기록해 향후 센터의 업무지원에 대한 내용이 다시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9 하반기 학교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업무를 지원해 교사의 업무 과중을 덜기 위해 작년, 제주도교육청이 개설한 기관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운영한 센터의 성과가 교직원 만족도를 통해 드러났다.

먼저 사업 평가 결과의 총점은 100점 만점 중 90점. 이는 지난해 상반기 총점(86점)보다 4점 증가한 점수다. 세부 지표별 결과에서는 △사업목표 19.2점(20점 만점), △사업집행 27.8점(30점 만점), △사업성과 43점(50점 만점)을 보였다.

전체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점 만점 중 83점을 기록해, 상반기 대비 2점이 상승했다.

지원 업무별 만족도는 ‘유치원 방과후과정 업무지원’이 9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놀이시설및학교환경위생관리 96.6% △숙박형현장체험학습 96.5% △초등돌봄교실 95.4% △방과후학교 94.4% △보건 94%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비 만족도가 월등히 높아진 업무 영역에는 보건 업무(81.2% → 94%)와 방과후학교 업무(82.3% → 94.4%)가 있었다. 두 업무 영역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조사 결과, 만족도가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치원 방과후과정'과 '방과후학교'에 대한 업무 지원의 만족도가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지만, 막상 센터가 설립된 목적인 '교직원의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답변은 비교적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관련 대책이 요구된다.

만족도 조사 문항별로 보았을 때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부분은 다른 항목보다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상세 내용은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83% △지원시기 적절성 84% △소통원활함 및 요구사항 반영 85% △계속지원 필요성 87% 등이다.

또 주목할 점은 '가장 만족하는 분야'와 '가장 아쉬운 분야'의 1순위가 모두 '방과후학교 업무지원 분야'라는 점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하반기 학교에서 가장 지원이 필요한 업무분야는 여전히 방과후학교임을 알 수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동선 본청 교육자치추진단장은 “방과후학교 업무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이 이번 만족도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학교 현장의 협력이 있어서 센터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학교지원센터 통계기반시스템 가동 및 지원업무에 대한 미비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센터를 안착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는 학교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도내 41교, 272명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1%(140명 응답)에 달한다.

사업 평가 지표는 3개 영역(사업목표‧사업집행‧사업성과) 7개 지표로 구성됐다. 7개 지표는 △목표의 적합성 및 타당성 △목표 설정과정의 적절성 △지원대상 학교선정의 적절성 △학교지원센터 조직 및 인력의 적절성 △학교 요구 부응성 △학교 행정 업무 경감 정도 △학교 만족도다. 만족도 조사 내용은 4개 영역(기본정보‧인지도‧운영 만족도‧분야별 만족도) 16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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