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산 청정 산림 먹거리, ‘청정 숲 푸드’로 거듭난다
제주산 청정 산림 먹거리, ‘청정 숲 푸드’로 거듭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9.1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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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내 임산물 생산업자 대상 홍보·지원 나서기로
청정 숲 푸드 브랜드 로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청정 숲 푸드 브랜드 로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산 청정 임산물을 ‘청정 숲 푸드’로 지정, 안전성을 인증해주고 판로를 확대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 먹거리 ‘청정 숲 푸드’ 지정 사업에 도내 임산물 생산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청정 숲 푸드’ 지정 상업은 산림에서 키운 임산물에 대한 객관적인 청정성 검증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임업인들에게 소득증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장기적으로는 임산물 산림 재배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산림의 이용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지정 대상은 산림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운 임산물로, 현재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수목부산물류 등 74개 품목이 있다.

현재 제주 지역에서 ‘청정 숲 푸드’로 지정된 사례는 없지만, 제주의 청정 환경과 임산물의 가치를 활용한다면 지정 가능한 재배자들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임산물 생산업자들이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제주산 임산물의 청정성을 알리는 데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올 8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청정 숲 푸드’ 브랜드를 활용해 임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생산자는 모두 43개 업체로 곰취, 드릅, 산마늘, 더덕, 도라지, 고사리 등 72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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