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4.3 생존수형인들에게 선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4.3 생존수형인들에게 선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2.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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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모든 노력 다하겠다” 약속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4.3 생존 수형인 김평국 어르신의 자택을 찾아 손학규 대표의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4.3 생존 수형인 김평국 어르신의 자택을 찾아 손학규 대표의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바른미래당 제주도당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1월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제주4.3 생존수형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손 대표의 위로 편지와 선물을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생존 수형인들의 자택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생존 수형인 18명 중 최근 작고한 故 현창용 어르신에게는 장례식장에 손 대표의 편지와 제주 1병을 전달하고 손 대표가 유족대표와 직접 통화하면서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편지와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손학규 대표에게 고맙다고 전해 달라. 그리고 4·3해결을 위해 더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고, 일부 어르신은 공소기각 판결에 이은 형사보상청구 소송에 나설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손 대표는 편지글에서 “이번 공소기각 판결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투쟁으로 얻어진 이 숭고한 승리를 제주의 아픈 역사를 청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함을 잘 알고 있다”라고 하면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같은 내용의 편지글과 함께 작은 정성을 표하는 차원에서 한라봉을 한 박스씩 선물했다.

장성철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당 대표의 진정성이 담긴 편지글과 선물을 직접 한 분 한 분에게 전달해 드리면서 4.3의 고통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추가진상조사와 배·보상을 가능하게 하는 제주4·3특별법 개정법률안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제주4.3 당시 불법적인 군사재판(군법회의)에 의해 피해를 입은 4.3수형인들에 대해 제주지방법원이 17일 무죄 취지 이상의 효력을 지닌다고 볼 수 있는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중앙당 차원의 환영 성명과 추가진상조사와 배·보상을 가능하게 하는 제주4·3특별법 개정법률안 국회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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