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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기반 통합 IOT 첨단안전장치 제주에서 첫 선
대중교통 기반 통합 IOT 첨단안전장치 제주에서 첫 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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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11일 어린이교통공원·평화로 인근에서 시연회 개최
대중교통 기반 사물인터넷 안전 통합플랫폼 시스템 구성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 기반 사물인터넷 안전 통합플랫폼 시스템 구성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대중교통에 ICT 기술을 융합한 첨단안전장치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 운영과 통합 플랫폼을 통한 긴급구조 등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오전 11시부터 어린이교통공원과 평화로 인근에서 진행된 시연회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사업자, 관련 부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회는 어린이교통공원을 중심으로 제주시 공영버스 승차대에서 승객을 태운 후 각종 IOT 센서를 통해 첨단 안전장치 통합 시스템으로 정보를 수집, 졸음 탐지와 사고 발생시 긴급구조체계(e-Call) 시범을 선보이는 등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밴드를 통한 맥박체크, 안면과 시선의 상태 파악(DSM)을 통해 운전자가 졸음운전 상태인 것으로 감지되면 차내 스피커를 통해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야간이나 식후 등 졸음 운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운전자가 시속 80㎞로 운전하던 중 고장으로 멈춰서 있는 차를 발견하거나 서행중인 자동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 위기에 직면할 대 긴급 제동으로 충돌사고를 방지하는 긴급제동장치(AEBS)와 전방추돌경고(FCWS),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센서 데이터 등 연계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도 선을 보였다.

이 밖에 사고 발생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와 연계, 구조 당국이나 응급의료기관 등과 긴급 구조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수요를 창출하고 활용하기 위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제주도는 대형 버스를 대상으로 국비 11억원, 지방비 7억원 총 18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서비스 안정화 검증과 성과를 확인해 인명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사고가 잦은 택시, 렌터카 등 소형 차량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기반 ‘사고 원인분석 및 위험예측’ 서비스 구현으로 교통사고를 조기에 대응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제주’를 조성할 수 있는 기술적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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