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은 크고 화려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제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과대포장 상품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한국환경자원공사 제주출장소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17일부터 21일까지 중.대형매장을 대상으로 주류와 화장품류, 가공식품류, 고급 농수산특산품 등 선물세트 형식을 띤 제품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품에 대한 과대포장이 금지돼 있지만 추석 선물을 크고 포장이 중요하다는 잘못된 의식으로 과대포장 상품이 범람하고 이로인한 쓰레기 발생량도 늘고 있다.

이에따라 점검반은 제품의 종류별 포장공간비율과 포장 횟수, 포장재의 재질 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과대포장이 성행할 우려가 있는 크리마스와 졸업, 입학시즌 등 특정기념일에도 과대포장상품 지도, 점검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