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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친환경 페트병 생산 노력 인정 받았다
제주삼다수, 친환경 페트병 생산 노력 인정 받았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9.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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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10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제10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자원순환의 날 기념 정부 포상은 포장재와 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에 수여되는 상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제품 경량화와 무색 페트병 등 친환경 제품 생산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제주개발공사는 페트병의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삼다수 생산 초기부터 마개와 몸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비중 1 미만의 합성수지 마개를 사용하고 있다. 몸체도 지난해 10월부터 단일 재질의 무색 제품으로 바꿨다.

또 올해는 라벨을 붙이는 접착제를 수분리성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올 8월부터 모든 생산 라인에서 수분리성 접착제를 사용한 제품이 생산돼 라벨 분리와 재활용이 더욱 쉬워졌다.

아울러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신규 생산라인 설계 단계부터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 500㎖ 페트병의 무게를 1.5g 줄이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2ℓ 제품도 경량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라벨에 별도의 제거 표시를 삽입하는 친환경 라벨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 시범사업’을 추진, 서귀포시내 쇠소깍, 외돌개, 주상절리와 사려니숲길 등에 자동 수거 보상기를 설치해 페트병과 캔을 반납하면 티머니 등 지역 내에서 활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의 보상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친환경 제품 생산은 물론 더 나아가 자원 순환과 재생산까지 고려한 환경친화적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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