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규발주 부분 건설경기 동향 발표
"공공부문, 점차 회복"..."민간부분, 낙관 어려움"
"공공부문, 점차 회복"..."민간부분, 낙관 어려움"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회 대한건설협회(이하 건설협회)에서 2018년 신규발주 부분 건설경기 동향을 발표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도내 종합건설회사 493개사 중 289개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는 총 147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비교, 전체 누계로 볼 때 약 25%가량 감소한 수치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83건에 1,210억원으로 26% 감소를, 토목공사는 64건에 640억원으로 24%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이 34.0% 감소, 민간부분은 16% 감소했다.
3월 공공부문 실적이 36%였던 것에 비해, 4월에는 소폭 감소한 34%를 기록했다. 이에 건설협회는 공공기관의 조기발주 정책 등을 감안했을 때 공공부문 건설경기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민간부분에 대해선 다른 전망을 했다. 2018년 4월까지 건축허가 누계 면적은 848,226㎡로, 전년 대비 34.7%나 감소했다.
이에 건설협회는 “건설수주의 선행지수인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했을 때,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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