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선거구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예비후보가 ‘농업인 월급제’ 제주 도입을 공약했다.

김경학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인 제주지역 농가부채를 경감하고,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농업인 월급제 도입을 밝혔다.

이어 “농업인 월급제는 농민이 농협과 농산물 출하약정을 한 뒤 농작물 예상수매 금액의 30~70%를 월급 형태로 나눠 농업인에게 미리 지급하는 것으로 이자와 대행수수료는 지자체가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3년 경 화성에서 시행 이후 이천·연천, 인천 강화, 충북 청주, 전북 완주·임실, 전남 순천·나주·곡성·장흥 등 확산되고 있으나, 제주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월급제 도입 시 농민에게는 영농준비 및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자체도 이자비용 부담이라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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