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문화도시 이미지를 살리고 구도심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주선인들의 삶이 깃들어 있는 산지천을 무대로 7월 6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산지천 예술마당'을 개최했다.
14차례 열린 '산지천 예술마당'에는 제주도내외 공연단체 31개팀이 참가해 각종 공연을 펼쳐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산지천을 찾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제주시에 따르면 행사가 열리는 동안 매일 저녁 산지천에는 쇼핑가족, 인근 숙박업소 관광객 등 300~400여명이 '산지천 예술마당'을 찾았다.
문화공연 외에도 산지천 주변에는 '산포조어' '거대한 부표' 등 설치미술이 조성돼 있어서 산지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사진촬영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제주시는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산지천 예술마당'이 새로운 제주시 도심의 문화행사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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