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그물을 끌어올리던 60대 선원이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52km 해상에서 군산선적 어선 H호(89톤, 승선원 11명) 선원 J(65‧부산)씨가 양망(그물을 올리는) 작업 중 양망기에 머리 부위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H호를 한림항으로 이동하도록 조치하고 100톤급 경비정을 현장에 보냈다.
J씨는 오후 2시40분께 한림항에 입항, 119를 이용해 제주시내 모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H호 선장 I(57‧군산)씨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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