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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전 2020, 도민 공감대 형성 관건"
"제주비전 2020, 도민 공감대 형성 관건"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8.23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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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3일 '제주비전 2020' 워크숍 개최

제주지역의 미래 청사진이 될 '제주비전 2020' 수립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공감하는 비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발전연구원 공동으로 23일 오후 2시 제주발전연구원에서 혁신기획관을 비롯한 실·과장 등 도 실무자 12명과 허향진 연구원장 등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진 8명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비전 2020' 수립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연구의 성격을 비롯해 내용적 범위, 방법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 성격과 관련해 '제주비전 2020'은 제주의 미래를 전망하고,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는 장기 계획이 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 한 세대를 내다보는 거시적, 종합적 미래전략 수립 필요, 성장과 복지 모두를 지향하는 통합적 발전계획 필요성이 강조됐다.

아울러 제주도정의 모든 중장기 계획을 망라해 분석 후, 기존계획을 재점검하고 FTA 등 새로운 환경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내용적 범위에서는 미래에 대한 방향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전과 목표, 지표 등을 통일하는 가이드 라인 제시가 요구됐다. 뿐만 아니라 당면하고 있는 FTA와 미래에 달라질 산업구조 등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미래못브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관광, 경제, 환경 등 모두가 연관되어 있어 서로 파급효과가 있으므로 서로의 관계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고, 경제적인 면 뿐만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을 포괄할 수 있는 계획이어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주문했다.

방법에 관한 사항으로는 도민과 전문가, 기타 제주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워크숍, 토론회,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모두가 함께 만들고 공감하는 비전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미래포럼을 구성해 이번 계획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연구진 및 자문위원, 공무원, 도민 등과 분야별, 단계적으로 토론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워크숍 등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토대로 오는 11월 '제주비전 2020 기본(안)'을 수립한 후 공청회와 설명회 등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도정에 반영할 방침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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