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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 … 올해 마지막 회기 일정 돌입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 … 올해 마지막 회기 일정 돌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2.1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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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교육청 3차 추경예산안 및 조례‧동의안 등 심의
고충홍 의장 “특별도 자기결정권 확보,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로 가는 길”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5일 오후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를 갖고 올해 마지막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5일 오후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를 갖고 올해 마지막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올해 마지막 회기로 15일부터 제357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21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7건, 동의안 4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추경 예산안의 경우 제주도 5조1248억원, 도교육청 1조1097억원으로 각각 기정 예산 대비 1.17%, 2.4%씩 늘어났다.

추경 예산안 심사는 18일 소관 상임위별로 통합 심사와 19~20일 이틀간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을 거쳐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와 함께 18일에는 상임위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내년 4.3 70주년을 앞두고 4월 3일을 지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다뤄지며, 농수축경제위에서는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과 최근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사고가 발생한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 등이 다뤄진다.

이와 함께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중국 자본이 추진하는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마지막 회기임에도 동료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 14건을 비롯해 모두 56건의 안건이 제출돼 있다”면서 “도민들의 믿음과 신뢰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동료 의원들의 저력과 능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지방분권 개헌을 통한 지방자치 위상 강화, 인구 급증에 따른 제반 문제 해결, 관광 다변화, 4.3의 전국화와 세계화, 선거구 획정과 지방선거 등 현안 사항을 열거하면서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통한 자기결정권 확보는 무늬만 특별자치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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