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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시장 질적 성장의 걸림돌은 과연 무엇일까
관광시장 질적 성장의 걸림돌은 과연 무엇일까
  • 양인택
  • 승인 2017.11.2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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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택의 제주관광 돋보기] <50>

공공의 이익은 누구를 위해서인가
➁ 제주도가 단체 목적에 맞는 역할 구분해줘야

# 道가 공익업무 시행주체 변경 건의를 묵인하는 이유?

요즘은 10년이면 강산이 두 번 변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자고나면 변한다고 한다. 그런데 관광공사가 제주관광의 핵심적인 공적 기능 수행을 목적으로 10년을 운영했으나 설립이전이나 마찬가지다.

제주사회 공익업무는 민간사업자 모임에서 주관하고 있어 관광전문기관의 공기업의 불필요성 대두와 유명무실이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건 道가 공익업무를 공기업의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미온적이었고, 방관자적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왜냐, 2015년 8월 모 관광단체에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61명중 94~96%가 관광통계, 관광호텔등급 심사업무, 관광안내소 운영은 공기관에서 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절대적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과 함께 시행주체 변경 건의서를 道와 의회에 보냈으나 아직까지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또 공익업무 시행주체 변경의 필요성을 언론의 지적과 업계 요구가 지속됐음에도 묵묵부답인 이유가 궁금하다. 더욱 이를 묵인해야할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직무유기 또는 안하무인에서 비롯되는 문제이다.

# 국내홍보사무소 세비 수억원 전액 투입, 민간 운영 이대로 좋은가?

국내홍보사무소가 서울, 부산, 광주에 운영되고 있다.

이 사무소는 제주관광의 전진기지로 국내 업계의 동향과 관광패턴의 변화 등을 조사하여 관광객 유치의 필요한 정보 수집과 제주관광의 홍보가 주 업무이다.

현재까지는 육지부지역의 관광객에 대한 제주홍보업무를 얼마나 하고 있으며,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 상세한 언론보도 내용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일의 추진 정도를 알 수 없다.

민간사업자 단체 회원업체를 위한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현 시대는 인터넷으로 어떤 장보 파악이 가능하고, 홍보사무소나 업계의 도움 없이도 제주관광에 나설 수 있는 변화된 생활환경 속에 살고 있다.

국내의 홍보사무소 운영의 지속여부와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 JDC는 제주사회 사업에 지원, 관광공사는 세비낭비와 마이너스 사업?

언론보도에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파이를 크게 만들기 위한 운영임을 감안하여 관광공사의 면세점 공항이전을 깊이 생각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가 작아질 경우는 이로 인한 제주지역의 공헌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 말했다.

물론 JDC가 면세점 경쟁의 득이 될게 없다는 입장의 얘기도 된다.

하지만 그걸 이유로, 공항이란 장소가 좋다는 이유로 면세점 경쟁에 뛰어들 상황은 아니다.

관광공사는 면세점 이전에 앞서 언론과 제주도의회가 지적한 지금까지 운영문제의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또 사업방향의 결정 지휘의 간부직원의 책임을 물어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일이 먼저다.

관광공사의 면세점 이전에 소요되는 엄청난 예산투입과 서로 나눠 먹기 식으로 인한 수익의 반 토막으로 파이를 키워야 하는 사업을 작게 만들면서 서로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렇다면 관광공사의 면세점 공항 이전의 경쟁은 결코 제주지역에 이로울 게 없지 않은가.

면세점 경쟁은 기대보다는 JDC와의 경쟁으로 수익구조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JDC가 지원하는 제주사회 발전의 지원도 못 받고 세비낭비의 이중적 피해의 길로 치닫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 단체의 기능에 맞는 정책 마련 시급

관광공사는 회원사가 없는 중립적인 견지에서 공익업무를 수행함에 공신력, 공정성이 확보된 공기업이다.

관광공사의 시행으로 공익을 빙자한 사익창출과 회원사 위주 운영이라는 의구심의 확산을 아주 깔끔히 해소시키면서 공정성, 공신력의 실추를 방지시킬 수 있다.

지금 제주는 관광관련 시설의 대량 보급과 여행업의 1천개소를 훌쩍 넘어 관광요금 무료관광, 덤핑 등의 문제가 관광시장 질서를 문란 시키고 있어 질적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道는 이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위한 관광저해요인 척결과 관광객 만족조사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하는 등의 정책 수립과 기관, 단체별로 설립 목적과 기능의 부합된 시행주체 변경이 시급하다.

 

 



 

양인택의 제주관광 돋보기

양인택 칼럼니스트

제주시 용담 출신
제주대 경영대학원 관광경영학과 졸업
한국관광호텔업협회 제주지회 사무국장
제주도관광협회 부산홍보관장
제주세관 관세행정 규제개혁 민간위원
(현) 사단법인 제주관광진흥회 이사 겸 사무처장
논문 <호텔종사원의 직무 스트레스가 조직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 <제주방문 내국인 관광객의 특성에 따른 목표시장 확장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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