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엿차 배를 띄워라!"
제주시는 무더운 더위속에 2007년 문화예술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용연야범 재현축제'를 오는 26일 용연 포구에서 개최한다.
지난 99년부터 개최된 이 축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음악회를 펼쳐 관광객들에게는 야간에 볼거리 제공, 제주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됐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 달라진 점은, 출연자의 규모 확대(9개 팀에서 15개 팀으로)로 무대가 풍성해졌고,
여창가곡, 승무 등 전통 기예를 보강해 다양한 축제문화의 수준을 끌어 올렸다.
특히, 관객 넓은 시야 확보와 관람편의 제공을 위한 전광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제 축제 준비를 마무리 한 시점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 모처럼 접하기 어려운 동ㆍ서양 예술의 만남의 현장에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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