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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업-자치단체-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축해야”
“대학-기업-자치단체-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축해야”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6.0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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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제주시 비전과 발전전략 세미나, 2일 중기센터서 열려

제주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대학-기업-자치단체-시민단체 등을 네트워크화하는 지역혁신체제 구축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전 10시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린 21세기 제주시 비전과 발전전략 정책세미나에서 고호성 교수(제주대 법학부)는 이같이 밝히고 제주시의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고 교수는 이날 제1주제로 발표한 ‘세계일류 도시를 향한 제주시의 발전전략’에서 지식, 정보사회 경쟁력의 중심은 인적.지적 요소로 옮겨지고 있는 것에 유의해야 하고 제주시의 인적.지적 경쟁력의 현재 상태와 발전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내 인적.지적 자원의 육성 방안 및 부의 인적.지적 자원의 유치와 내부의 인적.지적 자원의 유출(brain-drain) 방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세대의 교육 및 육성에 대한 방안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시의 제도적.행정적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시경쟁력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법.제도적 요소들을 규제에서 벗어나게 하고 중앙지원확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주민 내지 시민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전문적 역량과 자원활동 역량을 행정에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크고 행정체계, 전문성 확보 등을 고려하는 종합적인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교수는 제주시의 사회적.문화적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의식 및 사회제도들을 지역 경쟁력 관점에서 분석해 그 한계요인과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특히 사회적 합의 능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 컨텐츠의 가능성이 여러 부문에서 제시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 공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교수는 제주시의 산업적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존의 관광산업과 연계하면서 차별화, 고부가가치화 하는 방안 및 IT(정보기술)산업, BT(생명공학)산업, 컨텐츠산업 등의 첨단산업 육성방안을 ‘틈새시장적 접근방식“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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