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사위, 수자원본부 종합감사 결과 발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상수도 요금이 통합전 요금 중 가장 저렴한 제주시 요금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통합전 요금수입보다 약 53억원이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10일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에 대한 종합감사결과를 공개했다.
제주도 감사위에 따르면 수질검사업무가 통합되면서 검사업무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검사업무와 관련한 검사인력 확충과 검사결과에 대한 기록유지 등의 관리체제 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감사위는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상수도 요금이 통합전 요금보다 약 53억원 감소돼 올 일반회계에서 62억원을 보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밝혔다.
감사위는 또 광역상수도 건설공사 설계와 관련해 과다, 과소 계상된 사례와 설계내역과 다름게 공사를 했는데도 설계변경없이 준고처리한 사례를 찾아내 총 7건에 대한 공사금 2억2886만2000원에 대해 회수,감액토록 요구했다.
감사위는 또 지하수 개발 이용 연장허가를 하면서 수질검사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연자허가를 내준 공무원에 대해서도 문책(훈계)를 요구하는 동시에 수범공무원 3명에대해서는 표창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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