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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수들, 국책사업 공모 연이어 '경사'
제주대 교수들, 국책사업 공모 연이어 '경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6.26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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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수들이 최근 정부가 공모하는 각종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산업자원부가 공모한 국책사업인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 부문에 제주대 이남호 교수팀의 '제주 해조활용 신산업 혁신역량강화사업'이 선정돼 3년간 3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이어 25일 산자부 공모 지방기술혁신사업에서 제주대 곽호영 교수팀이 신청한 'U-기반 친환경 1차 산업융합 기술개발사업'이 또다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약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제주대학, 제주특별자치도, 양돈농협, 감귤조합 등 IT업체와 1차산업체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비수도권)의 1차 선정 및 평가를 거쳐 올라온 전체 지원사업 중 3과제만 선정된 것으로, 1차년도인 올해 사업비는 국고 6억 9천 1백만 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른 지자체 및 참여기업, 대학 등의 대응자금을 포함하여 연간 10억을 상회하는 기술개발사업이다.

2년 뒤 연차평가를 통해 총 5년간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5년간 약 50억원을 상회하는 기술개발연구비가 지원되는 것으로, 특히 지방의 대응자금이 국고의 50%를 넘어야 하는 단서를 달고 있다. 제주대와 제주특별자치도 및 지방의 기업참여가 강조되는 현장중심형 기술개발이다.

또한 이 사업은 각 단계마다 성과평가를 통하여 국비지원이 결정되기 때문에 주관기관인 제주대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 참여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대응 예산의 확보가 필요한 사업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 사업은 현장에 없어도 곳곳에 설치된 생체, 기후, 온도조절, 감시 센서를 작동시켜 사고발생원인, 대처방안, 현장관리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종합대책기술의 일환으로 개발된다.

언제 어디서나 마치 현장관리자가 지켜보는 효과를 내게 되는 개념으로 출발한 이번 사업은 유비쿼터스 개념과 1차 산업의 만남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주효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특히나 개별기업에서 자체예방기술을 보유하는 것은 너무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번 기술개발과정에서 1차 산업의 종사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산업 특히 감귤, 양돈(양계, 축산단지 등), 양식장 등 현장과 공조를 이루면서 개발하게 될 예정이어서 지역의 전략산업과 첨단기술의 만남으로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유발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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