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김태하 농가 하우스에서는 29일 올들어 처음으로 하우스 복분자 딸기를 수확했다.
이번 김태하 농가는 지난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추위피해가 없었고 개화기에 비오는 날이 적어서 3.3㎡당 4.7㎏내외의 복분자가 생산돼 총 4.3t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하우스 복분자 재배는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비와 바람의 피해가 거의 없고 병발생이 적어 노지보다 수확량이 많을 뿐 아니라 수확시기가 노지보다 약 1주일 정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김태하 농가는 저지정보화마을 홈페이지 특산물코너를 통해 인터넷 판매를 추진하고 생과는 1㎏ 소포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서는 121농가가 43ha의 면적에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가공용 복분자 수매가격은 1㎏당 5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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