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서귀포소방서, 1차량 1소회기 보급 '박차'
서귀포소방서, 1차량 1소회기 보급 '박차'
  • 홍용의 시민기자
  • 승인 2007.05.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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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서(서장 강기봉)는 25일 국제안전도시 정착을 위한 1가정 1소화기 보급운동에 이어 1차량 1소화기 보급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소방서가 그동안 1가정 1소화기 보급운동을 추진한 결과 관내 47.012세대 가운데 1만5533세대로 보급률이 33%에 이르고 있는 반면, 서귀포시에 등록된 차량 6만3461대 가운데 소화기 보급률이 7% 이내인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차량내 소화기 비치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반 건물은 화재발생 직후 8분이 지나면 화세가 급속도로 진전되지만 차량은 차량에 도색된 페인트, 차량 연료 및 차량 내의 시트 등과 같은 가연성물질 등에 의해 화재발생 후 4분 이내에 전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차량화재는 주행 중 교통사고 후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인명피해가 교통사고에 의한 외상이 아닌 화상과 질식 등으로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 위험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실례로 지난해 11월 서해대교에서 차량연쇄 충돌사고로 사망 11명, 부상 57명을 낸 사고와 금년 3월 전남 영암군에서 차량 충돌사고로 운전자 1명이 사망한 사고의 인명피해 주요 원인은 사고 직후 차량에 끼어 빠져나오지 못해 화재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서귀포소방서는 현재 추진중인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과 병행하여 차량용 소화기 보급 홍보물 및 스티커를 제작 보급, 자동차 운전학원 수강생 및 일반인 대상 소방안전교육시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소방서는 지난 2일 강정동에서 화물차량내에서 화재가 발생 38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4월 22일에는 승용차량에서 엔진과열로 인해 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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