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방선문서 옛 선비들의 풍류 '만끽'
방선문서 옛 선비들의 풍류 '만끽'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5.2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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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주민자치위, 19일 '2007 방선문 계곡사랑 희망음악회'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꼽히는 ‘방선문’에서 옛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제주시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중웅) 주최.주관 19일 오후 4시 ‘2007 방선문 계곡사랑 희망음악회’열렸다.

방선문은 판소리 ‘배비장전’의 배경 무대로도 유명하다.‘옛날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이 신선을 만났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으로 이 일대에는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다 새긴 마애명(磨崖銘) 60여점이 남아있다.

또 ‘한천의 큰 물줄기가 하나로 모이면서 거대한 암석에 구멍을 뚫어 놓았다’고해서 속칭 ‘들렁귀’라고도 불리는 이곳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동굴소리연구회 주관으로 음악회가 열려왔다.

특히 올해부터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사를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돌체우먼코러스와 제주소년소녀합창단, 프라임타악기앙상블,죽향국악원,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기능보유자인 명인의 대금산조 등이 연주된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내고장 바로알기 체험과 방선문 마애각 제영 사진전시회, 맛체험 등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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