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화마을 신규 조성지역을 행정자치부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제주도는 국비지원 1개마을(대정읍 구억리)와 자체조성 2개마을(추자면 대서리, 우도면 천진리) 등 3개마을에 대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 조성지역의 선정은, 행정자치부의 '2007년도 정보화마을 선정 및 조성계획'에 따라 행정시의 대상 후보지역을 신청 받아 제주도 평가회의를 거친 후 행정자치부의 대상지역 현지실사 및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추자면인 경우 올해부터 2011년까지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추자 참조기 굴비 명품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정보화마을 조성에 따른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정보화마을 조성사업 추진계획으로는 ‘5-6월 중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자 선정을 거쳐 7~12월까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보콘텐츠(마을홈페이지, 전자상거래시스템) 부문과 정보이용환경(마을정보센터 구축, 주민PC보급, 초고속인터넷 연결 등) 조성 등 2개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한편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를 통해 도농간, 지역간, 계층간 정보격차해소와 정보이용 생활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지역의 특산물 판매를 통한 소득증대 등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도내 11개 마을이 조성돼 있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마을별 프로그램관리자를 1명씩 상주 배치함에 따라, 전년 동기 약 2.8배의 높은 전자상거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