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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연안어선 감척사업 신청 쇄도
서귀포 연안어선 감척사업 신청 쇄도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5.14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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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연안어선 감척사업에 총 324척이 신청해 이중 100명을 예비후보자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7년도 61척(38억13백만원)을 감척계획으로  폐업지원금 입찰등록을 받은 결과 197척이 신청, 5톤이하 어선은 127척으로 약65%를 차지해 연안어선중에서도 특히 1일 조업어선들이 어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예비후보자로 결정된 어선은 어선, 어구, 기관, 장비 등에 대한 감정평가 받고 폐선 처리후 감척사업비가 지급된다.

이번에 예비후보자로 낙찰된 어선들은 톤급별 예정가격대비 입찰 금액 비율이 최저 16.88%에서 최고 34.65%로 낙찰되었으며, 이는 2005년도 80%, 2006년도 58.08%까지 낙찰된 것에 비교하면 턱없이낮은 금액으로 낙찰됐다.

이는  어족자원 고갈 및 유류비 상승으로 어업경영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서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어려움에 처한 연안 어선들이 감척사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입찰 경쟁률이 높아 현실적인 감척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으로 작년도에도 최저입찰 제한제를 채택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으나 반영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최저입찰 제한제'가 채택되도록 해 어업인들이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한번 건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근해어업구조조정사업은 연근해 어선세력을 어족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구조 조정하고 정상적으로 조업하고 있는 어선들의 어업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05년에서 2008년도까지다.

서귀포시가 지난해까지 감척한 어선수는 2005년도 기준 1,664척 중 138척(8.3%)을 감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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