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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 벤틀리스쿨, 제주분교 설립
美 명문 벤틀리스쿨, 제주분교 설립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5.0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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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조천읍에 중.고교 과정 개설 운영
미국 명문 벤틀리스쿨이 제주특별자치도에 분교를 설립한다.

벤틀리스쿨아시아설립위원회의 이영 위원장과 현광수 제주도 대외협력지원단장은  3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베틀리스쿨 제주분교 설립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벤클리스쿨은 2009년 9월 제주시 조천읍에 중학교 6, 7, 8학년 과정, 고등학교 9, 10, 11, 12학년 과정 등 총 7개학년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조천읍 어느 지역에 할지는 부동산 투기우려 등을 들며 밝히지 않았다.

이 과정은 본교와 동일한 방식으로 전형이 이뤄지며, 영어권 국적이 아닌 지원자들은 ESL과정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교사는 1인당 학생 5명인데, 1으로 구성해 100% 미국교사진으로 구성해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다.

학급당 학생인원은 9명으로, 총정원은 1750-1950명이다. 내국인 입학비율은 50%를 전제로 하고 있다.

벤클리스쿨은 본교와 동일하게 미 우수대학 진학을 목표로 교육이 이뤄지며, 학생과 교사, 직원 전원이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특이사항으로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재학생들의 모국어와 모국역사과목이 설치되며, 세계적 수준의 본교와 동일한 교육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국제학교를 지향한다.

2012년에는 별도의 부지에 유치원과 초등과정도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교설립에 따른 투자자금은 7년간 약 1250억원인데 투자와 차입, 기부유치 등으로 충당하겠다고 설립위원회 측은 밝혔다.

제주도는 벤클리스쿨이 3년간 유.초.중.고 미국교사진 600여명이 확충되고, 3년간 약 350여명의 내국인직원 고용, 연평균 약 150억원의 학교유지비용 지출 등을 감안할 때 제주경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영어원어민의 최대 밀집지역으로 성장함으로써 영어공용어화에 기여하는 등 국제도시 기반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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