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외국 성공사례에서 찾는 제주금융 방향
외국 성공사례에서 찾는 제주금융 방향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4.2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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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국제금융연구센터, 21일 오전 11시 국제세미나

제주도에 동북아시아의 역외금융거래를 집중 유치하는 것도 제주경제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주장이다.

제주대학교 국제금융연구센터(소장 박상수)는 제주대 관광과경영경제연구소, 제주금융포럼과 공동으로 21일 오전 11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외국 역외금융센터의 성공 사례와 제주국제금융센터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주국제금융센터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에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케이만 아일랜드의 외국 역외금융센터의 전문가가 참석해 외국의 성공적인 사례와 더불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한 향후 조세제도 및 법제도의 정비 방안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주대 국제금융연구센터에 따르면 역외금융업은 외국금융기관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이 주 형태로,  금융국제화 및 인터넷의 활성화에 따라 국제금융계에서 그 비중이 계속 높아가고 있다.

이미 '리히텐슈타인' '버뮤다' 등 역외금융센터로서 성공한 지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04년 기준 각각 9만달러, 6만7천달러로 세계 1위와 2위이며, '케이만 아일랜드'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아일랜드'도 각각 4만2천달러, 4만달러, 3만7천달러로 각각 세계 7위, 9위, 13위이다.

이에대해 제주대 국제금융연구센터는 역외금융센터 추진에 따른 자금세탁, 조세회피, 등의 부작용과 OECD 등 국제기구의 견제에 대처하기 위해 추진작업 초기부터 중앙금융당국이 직접 참여하는 가칭 제주금융감독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제주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북아 금융 중심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발전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16일 제주대학교 국제금융연구센터규정을 제정, 공포하고 박상수(경상대학 경제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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