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근해어업 구조조정을 위한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제주시는 연안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줄어 어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38억1300만원을 들여 연안어선 61척을 감척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선감척사업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에 걸쳐 연안선망, 연안자망, 연안통발 등 어획강도가 높은 4개 업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5월 1일 폐업지원금에 대한 경쟁입찰을 거쳐 사업대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감척사업자에게는 입찰을 통해 결정된 폐업지원금과 어선.어구에 대한 잔존가치평가액이 더해진 어선감척보상금이 지급된다.
감척사업 신청자격은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2년간 본인명의로 어선을 소유하면서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는 자로 선령 6년 이상 어선을 소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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