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의 시네마현'다케시마의 날'제정에 대한 항의서한 회신
일본 산다시가 북제주군의 다케시마의 날 철회 촉구 항의서한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다.
북제주군은 지난 3월 16일 시마네현의회의 ‘다케시마의 날’조례안 가결과 관련해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산다시 시장과 의회에 철회촉구 항의서를 보냈다.
이에 산다시는 지난 2일 북제주군에 회신을 보내고 “한일 양국민의 우정과 상호이해를 넓혀 나가기 위한 ‘한일 우정의 해 2005’ 등의 교류사업이 독도를 둘러싼 영토분쟁으로 인해 악화되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산다시는 이어 “영토문제는 국가간의 문제로 양국정부가 노력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자체간의 교류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류의사를 밝혔다.
산다시는 특히 “지난 8년간의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는 상호이해와 신뢰관계 구축을 비롯한 우호친선을 적극적으로 도모해 왔다”며 “양 도시의 차세대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우호교류를 물려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철주 북제주군수는 “성의를 다해 준 산다시에 감사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양 도시가 21세기의 공동번영의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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