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중국 수학여행단의 경우 우리나라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주도의 중국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재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입국하려면 개별 또는 단체사증을 발급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초.중.고교생으로 5인 이상 청소년 수학여행단체의 경우 주중 한국공관으로부터 영사확인을 받으면 한국 입국허가 수수료를 면제하고 사증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4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경유 및 중국-제주 직항노선을 이용해 제주에 오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출입국관리법상 중국 국민은 목적지 국가 사증없이 중국을 출국할 수 없었으나, 이번 법무부 조치로 국내 입국하려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주중 한국공관에서 확인해준 수학여행단 명부상 영사확인 및 여권상 증표를 통해 중국 출국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는 직항노선 지역인 상하이, 북경, 심양 등 6개 노선에 항공기 증편을 추진해 왔으며, 이달 20일부터는 동방항공에서 제주-항주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도내 중국관광객 전담여행사에 대한 골프, 수학여행, 신혼관광객 상품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지원 시책을 통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판촉유도 등으로 중국관광객 유치에 전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중국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2만3547명이며, 계속적인 증가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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