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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세계유산위원국 눈길 잡아라'
'21개 세계유산위원국 눈길 잡아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4.09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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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국제홍보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는 2007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여부를 결정할 제31차 세계자연유산위원회(6월23-7월2일)를 앞두고 국제홍보 및 외교협력에 나섰다.

지난 3월23일 국제자연보존연맹의 패널회의 종료로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평가 절차가 모두 끝남에 따라, 제주도는 제31차 세계유산위원회 태스크포스팀과 함께 본격적인 국제홍보체제로 전환했다.

국제홍보를 위한 첫 대응으로 4월16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17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 참가, 사전 홍보 및 지지 교섭에 나선다.

이삼열 제주 세계자연유산추진위원(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출국, 21개 유산위원국을 포함해 180여 개국 대표단에게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추진을 홍보하고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지지를 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세계적 가치를 홍보하는 영문 리플렛을 제작,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제주도는 21개 세계유산위원국 관련 재외공관장들에게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국제홍보를 위한 외교협력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1개 세계유산위원국이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할 의결권을 갖고 있는 만큼 제31차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되기 전까지 이들을 상대로 한 홍보가 국제외교의 핵심이 되는 사항으로 보고,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명의로 조일환 주 프랑스 대사 등 21개 유산위원국 재외공관장들에게 제주 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쳐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물과 영문 홍보물을 발송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31차 세계유산위원회 준비사항 점검을 위해 오는 12일 서울 유네스코 회관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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