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연속포럼, 제주에서 찾는 희망과 대안'
'연속포럼, 제주에서 찾는 희망과 대안'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4.0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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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자 국회의원, 5일 입법정책 활동 계획과 방향 제시
제주지역 현안 집중 조명...정책기획 사업 연속 진행키로

"농업 대안을 비롯해 제주지역의 주요한 현안과 이슈에 대해 책임있는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최대의 이슈인 해군기지 문제를 다루겠습니다.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가 양립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이 오는 9일 제주 해군기지 관련 토론회를 시작으로 제주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조명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연속포럼, 제주에서 찾는 희망과 대안' 정책기획 사업을 진행한다.

현애자 의원은 5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입법 정책 활동 계획과 방향을 밝혔다.

현 의원은 "1년 2개월여 끌어온 한미 FTA가 결국 이를 반대하는 많은 국민들의 의견이 무시당한 채 끝내 타결됐다"며 "협상 결과로 제주 1차 산업은 한마디로 파탄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저는 제주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농업 대안을 비롯해 제주지역의 주요한 현안과 이슈에 대해 책임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며 "농업분야, 지역현안분야, 보건복지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주제를 선정했고, 각각 사안별로 법 개정, 제도개선 등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각각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현 의원은 또 "지역현안은 현재 제주지역 최대의 이슈인 해군기지 문제를 다루겠다"며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가 양립할 수 없다는 점을 토론회에서 분명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복지 분야는 제가 상임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 해왔던 두가지 주제, 아토피문제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연속해 다루겠다"고 덧붙였다.

현 의원은 "가장 오랜 준비한 결과를 공유하게 될 농업정책분야는 세가지 상세 주제로 나누어 포럼을 열 것"이라며 "제주지역 1차 산업 소득보장 방안모색, 여성농업인 육성정책의 실태와 과제에 이어,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을 근본적으로 비판하고 '지속가능한 국민농업'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속가능한 국민농업은 이미 3월부터 민주노동당에서 연구에 착수한 내용으로써, 하반기에 열게 되는 토론회에서는 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여론을 수렴할 것이며, 이는 민주노동당의 대선, 총선 공약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애자 의원은 오는 9일 오후 4시 서귀포시 남원 위미농자재백화점 2층 강당에서 해군기지 관련 토론회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2시 서귀포여성회관 강당에서 '아토피 없는 청정 제주만들기 심포지엄', 5월중 '사회복지서비스 질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6월중에는 제주1차산업 소득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와 여성농어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방안 모색 토론회, 하반기에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에 맞선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의 방향 모색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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