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감자, 나리, 콩, 맥주맥 등 안정된 종자생산·공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낙뢰방지시설을 구축키로 했다.
기존의 피뢰침 독립접지 방식은 번개 발생시, 전위상승이 커 절연파괴 피해와 유도장해에 의한 정전이나 기자재 등의 손상을 가져와 금전적, 사회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산물원종장 지역은 해발 30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특성상 천둥·번개 발생 빈도가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자연재해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종자생산을 위해서는 낙뢰방지시설이 필수적인 사항이므로 올해 예산(1억원)을 확보하여 낙뢰방지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낙뢰로부터 종자생산 시스템(실험실, 양액재배하우스 시설장비, 농업관정, 기상장비 CCTV 등 기반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종자생산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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